예술고등학고(예고) 준비, 실기시험 "부모가 바라보는 특목고 입시"


부모로서 경험하고 느끼는 여러가지 삶을 나눕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첫째를 특목고(예고) 입학을 위해서 준비하고 실기시험을 보내면서 느끼는 부모의 마음 자세를 소개합니다. 


첫째 자녀 예술고등학교(예고) 입시 준비를 하다


아이들을 양육하다보면 처음 겪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자녀들 중에서 첫째는 더욱 새로운 일들이 많습니다. 

중3인 첫째는 피아노(클레식)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솔직히 미디어 매체에서 나오는 영재들에 비교해서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실력입니다. 
처음 예술고등학교(예고)를 가고 싶다고 했을 때에 말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하고 싶다는 의지가 부모의 만류보다 더욱 컸습니다. 


예술고등학교(예고) 입시 쉽지 않네요.

1년 동안 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입시설명회도 처음으로 다녀와 보고, 내신 성적도 신경써보고..
무엇보다 예술고등학교는 실기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피아노 연습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와서 숙제 잠시 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학원에 가서 저녁 9시 ~ 10시까지 피아노 연습을 했습니다. 
부모로써 자녀가 목표를 가지고 중학생임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이쁘고 좋으면서도 안쓰럽기도 하면서 다양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가끔은 하고 싶었던 것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하기 싫을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첫째가 그런 날이면,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화도 내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열심히 하는 중3 첫째에게 모질게 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부모로써 자녀가 하고 싶은 목표에 가까이 가게 하기 위해서 여러 모습으로 지원을 해줄 수 밖에 없기에....


열심히 노력한 자녀를 믿고 응원하는 부모

오늘 예술고등학교 실기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아침에 첫째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뒷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1년 정도의 긴 시간 동안 저녁 늦게까지 노력한 뒷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상관 없습니다.
우리 첫째는 이미 성장했고, 합격을 하면 성공한 모습으로 성장을 할 것이고, 불합격을 해도 그 실패로 인해서 더욱 성장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은 합격 여부와 상관 없이 앞으로 몇 일 간은 축제 분위기로 갑니다. 
먹고 싶은 것 사주고, 그동안 못 놀았던 것 놀고 그리고 또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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